저번 이야기
막걸리골목의 다음날이다.
맑은술 막걸리를 마셨으니.
해장을 하기 위해 미리 생각해 둔 곳이 있었다.
전주는 콩나물국밥도 유명하다.
그중에서 꼭 가야 하는 콩나물 국밥집이 있다.
그것은 바로 현대옥
알고 보니 프랜차이즈더라.
그래도 남부시장점이 평점도 높고 무언가 혼자 프랜차이즈만의 색깔이 전혀 없는 느낌이었다.
시장안쪽에 있는 현대옥이다.
입구마저도 느낌 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남부시장점은 시장에서 있어서 그런지
프랜차이즈에 색깔이 많이 옅어진 느낌이고 그 느낌 덕분에
전주 콩나물국밥 잘하는 집으로만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생각이다.)
여기는 다른 건 없다.
콩나물국밥 하나와 쫑쫑썬 오징어만 있을 뿐.
그리고 맵기조절만 할 뿐이다.
보통맛으로 두 개, 둘 다 오징어 추가를 하였다.
근데 콩나물국밥 주제에!?!?
만원씩이나 한다고?
쫌 선을 씨게 넘는다.
4가지 반찬과 수란
오징어추가한 콩나물국밥만 나온다.
밥은 같이 들어있다.
찾아보면서 알게 된 건
다른 현대옥은 수란의 숫자가 하나라는 것과
여러 가지 메뉴판매했다.
오징어튀김, 만두 등...
여기는 그런 고민할 것 없이 이것만 시키면 된다.
그런 건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수란을 왜 하나만 주는 거야... 여기처럼 두 개는 줘야지.
김도 짭짤하니 맛있었다.
이것이 바로 현대옥의 김이라는 건가.
하나 사서 집에 가서 먹고 싶을 정도였다.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느끼는 건 다시 먹고 싶다는 거다.
그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특히 수란이 기억에 남는다.
초첨을 잃어버린
콩나물국밥 한 숟가락!
수란에 김을 부셔서 넣어 먹으면 으...
고소하고 느끼하고 짭짤하고 정말 좋다.
딱 먹고 콩나물국밥 한 숟갈 떠먹으면 입안을
깔끔하고 개운하게 해 준다.
꼭 전주 가면 남부시장점 현대옥을 가길 바란다.
프랜차이즈이기는 하나 토렴을 하는 것과 안 하는 것과 차이가 있는 거 같다.
다른 매장의 리뷰를 보면 토렴을 한 곳을 이용한 사람들이 그 맛이 안 난다고 한다.
도대체 토렴이 뭐길래...
*토렴은 밥이나 국수 등에 더운 국물을 여러 번 부었다가 따라내어 덥히는 일을 말하는 것으로 퇴염(退染)이라고도 한다. *
출처- 두산백과 두피디아
콩나물국밥치고는 비싼 가격이지만
먹고 나서는 그 생각이 많이 사라진 음식이었다.
저번에 쌍문동에 있는 콩나물국밥집도 맛있었는데.
다른 느낌이다 확실하게.
전주여행 중이라면 다음날 개운하게 해장하러 꼭 이용하길 바란다.
2023.04.18 - [여행 & 먹거리 level.21/맛집] - [도봉구/쌍문동 맛집] 24시 전주콩나물국밥 쌍문점 국밥맛집
현대옥 남부시장점
영업시간 : 월~일 06:00~14:00
번호 : 063-282-7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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