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티스토리 블로그에 맛집을 올리지만.
막 사람들이 모를 때는 야 여기 진짜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알려주고 싶어 진다.
근데 나중에 막상 혼자 알고 싶어 진다.
마치 홍대병처럼 나만 알고 싶은 나만의 것... 그런 곳 중에 하나인 맛집이다.
솔직히 백종원 선생님만 왔다가지 않으면 그렇게 줄 서서 먹지는 않을 거 같으니
특별히 공개한다.
이조설렁탕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87번길 5-4
월~토
10:00 ~ 21:00
매주 일요일 휴무
그곳은 바로 여기다.
20년 전통맛집
이조 설렁탕!
설렁탕도 맛있지만 냉면도 맛있다.
아 그리고 미리 경고드립니다.
음식맛이라는 게 참 주관적인 거라서 제가 맛집 맛있다. 어쩌고저쩌고 해도
막상 가셔서 입맛이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예상은 된다...)
내부 홀은 크지도 작지도 않다.
그래도 항상 가보면 손님들이 있다.
점심시간을 피해서 가니깐. 손님들이 꽉 찬 모습을 보지는 못했다.
내가 알기로는 점심에는 사람들이 많다.
점심시간 이후에도 손님이 꾸준히 있을 정도니...
단골이나 꽤 입소문은 탄듯하다.
말해 뭐 하는가 메뉴등장이다.
설렁탕과 함흥 물냉면이다.
설렁탕
10,000원
사골과 우족, 도가니 잡뼈등으로 일주일간 우려낸다고 한다.
뭔가 사골의 진함맛과 깔끔함이 같이 난다.
여기다가 밥 넣고 밥 한 숟갈에 깍두기 또는 양파 올려서 먹으면 끝난다.
밥도둑이 아니라 깍두기 도둑이다.
함흥 물냉면
10,000원
여름철하면 늘 생각나는 이 집의 냉면이다.
면도 직접 뽑아서 질기지도 않고 입안에서 잘게 잘게 잘 씹힌다.
군더더기 없는 진짜 함흥냉면의 표본이랄까?
깔끔하다.
오히려 이렇게 맛을 내기가 어려울 거 같다.
함흥 회냉면
12,000원
비빔냉면에다가 숙성한 회가 올라가 있다.
쫄깃쫄깃한 숙성한 회와 면을 같이 씹으면 게임 끝...
참기름도 살짝 둘러져 있어서 고소하기도 하다.
사진은 같은 날에 찍은 것은 아니다. 그만큼 여러 번 갔다.
이번 연도에만 한 3번 ~ 4번 넘게 갔을 거다.
이미 동네주민들과 어느 정도 성남시민들은 알고 있는 듯하다.
누구는 평범하다고 할 수도 있다고 하고 누구는 맛있다고 할 수 있는 집일 거 같은 느낌...
내가 글을 올린다고 해서 유명해지지는 않겠지만.
(이미 네이버 블로그에만 91개 글을 발견!)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름철에 줄 안 서고 맛있게 먹고 싶으니깐.
그래도 내 글을 본 사람이 있다면 성남이나 태평동에 갈 일 있다면 한 번쯤 매장을 이용해 봤으면 좋겠다.
맛있는 건 나눠 먹으면 배로 맛있어진다고 했다.
나만 알고 싶은 나만의 설렁탕 나만의 냉면
이조 설렁탕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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