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점심으로 떡볶이를 먹으러 갔었다.
근처를 검색하다가 일반적인 떡볶이가 아닌
즉석떡볶이 집을 찾았는데. 그중에 성남 쪽 태평동에 유명한
즉석떡볶이집인 짱구즉석떡볶이집을 가게 되었다.
짱구즉석떡볶이
경기 성남시 수정구 남문로145번길 1
화~토 11:00 ~ 20:00
일 월 정기휴무
옛스러움이 묻어 나오는 인테리어다.
마치 나 떡볶이집이야 라고 하는 것처럼 온통 색빨간색이다.
그런 점이 오히려 마음에 든다.
가끔은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게 좋다.
5개의 메인메뉴가 존재한다.
기본즉석떡볶이
짜장즉석떡볶이
비엔나즉석떡볶이
차돌즉석떡볶이
순대깻잎즉석떡볶이
이렇게 있다. 우리는 기본즉석떡볶이를 먹었다.
모든 음식의 정점은 기본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기에...
이걸 먹어보면 다른것도 안 봐도 비디오.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나 많은 재료가 들어가게 되면 본연의 맛이 안 난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 비엔나, 차돌, 순대깻잎 이것들은 떡볶이맛보다는 차돌 맛, 순대볶음맛이 더 강해질 것 같다.
다음에는 짜장즉석떡볶이를 먹어볼까 한다.
오징어 튀김 2개도 시켰다.
먼저 바삭바삭하게 튀겨져서 나왔다.
이렇게 황금빛을 띤다는 건 기름도 깨끗하다는 증거일 듯한데.
괜스레 더 맛있는 거 같다.
기본즉석떡볶이가 나왔다.
어느 정도 끓여서 나오지만 조금 더 푹 끓여줘야 한다.
미더덕도 보인다.
해물이 기본베이스라서 국물이 시원하다.
우리는 볶음밥을 먹을 생각에
기본즉석떡볶이 (소) 0.9 짜리를 주문했다.
둘이서 볶음밥까지 먹기 딱 좋거나
조금 더 많이 먹는 사람들이면 (중) 1.1 정도
시켜 먹는 게 나을 듯하다.
기본볶음밥 0.2
치즈볶음밥 0.4
무려 두 배나 비싸지만 역시나 볶음밥에는 치즈가 빠지면 섭섭해서
치즈볶음밥으로 주문했다.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다. 양도 괜찮고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고소했다.
거기다가 잘 눌어붙기까지 하면서 고소한 볶음밥과 잘 어울렸다.
이렇게 짱구즉석떡볶이 오마카세가 끝나버렸다.
특별한 건 없지만 특별하지 않아도 기본기 하나로 똘똘 뭉친
예전 그 즉석떡볶이 맛이다.
주변이거나 올일 있으면 꼭 한번쯤 가보는 걸 추천한다.
짱구즉석떡볶이
'여행 & 먹거리 level.56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솥도시락/신메뉴] 새치마요 새우와 치킨의만남 (82) | 2023.09.19 |
---|---|
[산성역 맛집/동네 맛집] 산성역 막썰어횟집 이용후기. (86) | 2023.09.11 |
[보라매 맛집]보라매역 짬뽕 맛집 춘뽕! (15) | 2023.08.03 |
[파파이스 성남신흥점] 파파이스의 부활 (8) | 2023.08.02 |
[빽보이 피자] 반반피자 체다 콘치즈, 오마이갓 페페로니 (55) | 2023.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