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전주맛집] 조점례 남문피순대 와 전주모주

현대옥에서 콩나물국밥을 먹은 뒤에

 

근처에 있는 조점례 남문피순대를 포장하기로 하였다.

 

배가 부르니 어차피 못 먹을 거 같고.

 

안 먹자니 아쉬움이 남을 거 같아서 포장으로 선택하였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있지는 않았다.

 

평일이고 이른 시간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라고 생각은 들었다.

 

피순대를 포장하였는데

 

(소) 14,000원

 

(대) 19,000원

 

이렇게 두 가지 있었으나 준비된 게 대짜뿐인 건지

 

대짜를 강요 아닌 강요를 당한 듯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기분이 나뻤다.)

 

 

굵고 길쭉한 것이 3덩어리가 있었다.

 

초장과 새우젓도 포장되어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매장에서처럼 부추, 고추, 마늘 등을 챙겨줬어야 하지 않는 것이다.

 

테이크아웃 한다고 가격이 착해지는 부분도 아니면서

 

이런 서비스가 없다는 건 너무 배짱장사 아닌가 싶다.

 

 

찌는 방법은

 

물이 끓기 시작하면 5~10분 정도 쪄주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무슨 잘라서 찜기에 넣으니 고구마처럼 생겼다.

 

 

잘 쪄서 나온 피순대의 모습이다.

 

선지가 많이 들어서 인지 내가 아는 찰순대랑

 

확연히 다른 어두운 색이다.

 

그리고 전주 모주!

 

 

역시나 식감 자체부터가 다르다.

 

부드러우면서 그 뭐랄까 순대 간 정도의 식감이랄까?

 

선짓국 같은 거 좋아하고 순대 좋아하는 분들은 더 좋아할 듯하다.

 

나는 초딩 입맛이라... 

 

그래도 내가 괜찮게 먹을 정도니 다른 사람들도 꽤 괜찮게 먹을 수 있을 거라 본다.

 

다음에 이용할지는 모르겠다... 흠.

 

다음에는 순대국밥이나 먹어봐야겠다.

 

 

전주 모주는 생각보다 달달하고

 

맛있었다. 약술이라고도 불린다는데.

 

수정과 맛도 있다던데 종류도 좀 다양한 듯하다.

 

약은 원래 쓴 거 아닌가?

 

이것도 남문시장 쪽에서 산 건데.

 

참 재밌다.

 

전주 모주는 어디서든 판매를 하고 있는데.

 

가격이 아주 다양하다. 똑같은 제품인데 어디는 더 비싸고 어디는 조금 더 싸다.

 

구하기 어렵지도 않고 시장이나 관광지 같은 곳에서 구매하면 더 비싸게 파는 듯하다.

 

전주의 일반적인 마트에서도 판매하는 것 같으니

 

상술에 당하지 말고 저렴하게 맛있게 즐기면 좋겠다.

 

조점례남문피순대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3가 2-198
영업시간: 매일06:00 - 22:00
번호: 063-232-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