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역, 문정동에는 많은 먹을 곳이 있다.
특히 급식소라고 불리는 백반집들이 지하상가에 자리 잡고 있고
다양한 종류의 밥집들도 있다.
거기서 난 따끈따끈하고 살짝 칼칼한 부대찌개를 선택하였다.
수제 베이컨이라는 큰 문구로 강조하고 있다.
외관은 살짝 레트로한 감성과 힙한 이 조금 묻은 느낌이다.
한쪽 벽에는 셀프로 쓸 수 있는 그릇과 종이컵 등이 비치된 모습이며
마치 원재료를 진열한 모습이 국제시장 미제 일제 상품 파는 가게처럼 레트로하게 진열된 모습이다.
왜 신라면을 사리로?
(그야 물론 맛있으니깐 그렇겠죠...)
부대찌개에 밥 비벼 먹는 건 대한민국 사람이면 다 알고...
미나리의 효능... 곱창의 효능... 오리의 효능... 대한민국 음식점은 모든 음식의 효능을 강조한다
메뉴판 크게 준비되어 있어. 시력이 안 좋은 사람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음식에는 첨가물이 다양하고 맛있는 게 들어가면 좋지만.
딱 정석적인 걸 추구한다. 별미는 가끔... 실패하지 않는 선으로... 그리고 가격을 생각해야지...
(오믈렛이 별로 평이 안 좋은 걸로 알고 있다. 이건 비밀이다.)
남산터 3인분을 시켜 먹었다.
콩나물무침, 단무지무침, 미나리 절임이 기본 찬이다.
밥은 1인당 하나씩, 신라면 1개 추가 주문하였다.
(밥은 추가 무료 리필 계속 가능)
미나리, 양파, 치즈 조금, 수제햄과 기성품으로 보이는 햄이 적당량 들어가 있다.
맛 후기
미나리가 들어간 덕분에 국물이 시원하고 다른 부대찌개처럼 텁텁한 맛이 덜 했다.
햄은 수제햄이 들어갔다는 것치고는 모든 재료가 결국에는 섞여버리니 생각보다 맛있다는 생각은 덜 났다.
오히려 미나리가 들어간 게 좋았다.
그리고 김치를 적절한 걸 사용하여 감칠맛을 더 해줬다.
기본! 부대찌개를 이용할 거라면 추천!
세트니 이베리코니 곱창이니 먹을 거면 나의 기준 X
(물론 먹어본 건 아니지만 기본만 먹어봐도 알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가끔 미나리 부대찌개가 생각나면 이용할 것 같다.
* 근데 왜 버터는 없음?
오전에는 아직도 쌀쌀한데 점심 식사로 따끈따끈하고 칼칼한 부대찌개를 먹어보 는건 어떨까 싶다.
이렇게 난 살크업!
여러분들도 맛 점 하면서 살크업 하길 바란다.
감기 조심하길.
문정역 남산터
주소 - 서울 송파구 법원로 127 103호, 104호 남산터
영업시간 - 월~금 10:00 ~ 23:00 (주말 22: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6:00
전화 - 02-2084-3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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