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다귀로 맞아볼래? 태평역 신사골 옛날감자탕!

뼈해장국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있을 것이다.

 

식사로도 좋고 안주로서도 좋다고 생각한다.

 

아기가 아파 병원에 가야 할 일이 있어서 외출했다.

 

주말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서 인지 아내와 둘 다 배가 엄청 고팠다.

 

병원에서 더 멀어진 곳으로 밥을 먹으러 가기 싫어지는 상황...

 

그래서 떠올린 곳중 에 하나다. 태평역 쪽에 나름 가성비 맛집이다.

 

 

메뉴는

 

시골 감자탕, 대왕등뼈찜, 뼈해장국, 황태해장국이 있다.

 

우린 뼈해장국 7,500원짜리 2개를 시켰다.

 

주로 여러 명이서 오면 시골 감자탕을 시켜 먹기도 하지만 인당 뼈해장국으로 시켜 먹는 사람도 더러 있다.

 

셀프바도 있어 고추, 쌈장, 양파, 깍두기 리필이 가능하다.

 

 

큼지막한 뼈가 세 덩어리가 나온다. 고기도 많이 붙어 있어 실하다.

 

이걸 보니 이게 떠오른 거다.

 

뼈다귀로 사람을 때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황해 김윤석 배우가 들고 있는 건 족발 뼈다귀다. 오해 없길 바란다.)

 

배가 너무 고프다 보니 허겁지겁 먹게 되었다.

 

뼈를 따로 꺼내서 고기를 먹고 마지막에는 강황 밥을 말아서 먹었다.

 

*강황 밥이 먹기 싫으면 미리 말하면 흰쌀밥으로 바꿔주는듯하다*

 

 

정말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다.

 

왜 이 집이 맛집이냐면은 가성비에서 나오는 맛집이다.

 

23년 현재 7,500원에 뼈해장국을 먹었을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없을 것 같고

 

7,500원에서 오는 기대치보다 맛있는 맛을 보여준다.

 

이 정도면 국밥 철퇴충에게도 인정받지 않을까 싶다.

 

태평역이나 주변에 신사골 옛날 감자탕이 있다면 추천한다.

 

국밥 철퇴충에게 철퇴 맞지 말고 맛있는 뼈해장국을 즐기길 바란다.

 

오늘도 가성비 업하였다.

 

여러분들도 가성비 업하면 좋겠다.

 

24시 신사골 옛날감자탕
연중무휴
00:00 ~ 24:00
배달은 새벽 5시까지
주소: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88 1층